홍준표 돕던 국민의힘 의원들, 김문수 품으로…당 주류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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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중앙회장 등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경선 캠프 핵심 멤버들이 국민의힘 대선 3차 경선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홍준표 캠프 주요 인사는 홍준표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의원,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보건복지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노동총괄본부장 역할을 했던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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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중앙회장 등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경선 캠프 핵심 멤버들이 국민의힘 대선 3차 경선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른바 친윤(친윤석열)으로 불리던 국민의힘 내 주류 의원들이 홍준표 캠프와 김문수 캠프로 양분됐다가 재차 김문수 캠프로 총집결하는 모양새다. 3차 경선이 2차 경선처럼 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현역 의원 대다수가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결선 투표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유상범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승리캠프(김문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캠프에서 주요 역할을 하신 분들과 함께했다"며 "어제 고배를 마신 후 (홍준표 캠프) 핵심 본부장들이 모여서 논의한 결과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취합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홍준표 캠프 주요 인사는 홍준표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의원,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보건복지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노동총괄본부장 역할을 했던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 등이다. 김대식·백종헌·김위상 의원 등은 현장에 함께하지는 않았으나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는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문수 후보를 돕던 현역 의원들의 수가 상당했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0여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역 의원 대다수가 김문수 후보 측에 집결한 것이 결선 투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3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 50%와 역선택 방지룰을 적용한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한동훈 후보가 그간 여론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를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현역 의원 대다수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면 김문수 후보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이 김문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도 의미가 크다. 새미준은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외곽 포럼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우며 정부 출범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조직 동원에 뛰어나 김기현 전 대표가 과반 득표로 당선된 2023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비롯해 대선·전당대회 등에서 당심에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당원들에게 현역 의원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와 홍준표 전 시장 지지자의 성향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도 김문수 후보에 유리한 점이다. 홍준표 전 시장을 지지하던 현역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더라도 반발이 적기 때문이다.
김문수 후보도 이날 홍준표 전 시장의 지지자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이 할 일이 많고, 일을 잘하는 분인데 우리가 함께 뜻을 이뤄서 대한민국을 구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한참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국민의힘 대선 3차 경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홍준표 캠프 인사들이)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신 배경에는 김문수와 홍준표의 가치와 신념이 같다는 것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체제 전쟁이고 김문수 캠프에 계신 분들 모두가 체제 수호 전쟁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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