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도중에 갑자기 불이”...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전기차 화재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5. 4.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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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전기차 택시서 뜬금 화재
도로 철제물에 배터리 파손 추정
기사 급히 내려 인명피해는 없어
30일 오전 부산에서 운행중이던 전기차 택시에 불이 나 진화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운행 중이던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났지만 기사가 급히 내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8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모 아파트 상가 앞에 정차한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나 차량을 대부분 태우고 1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기 직전 승객이 하차했고, 불이 나자 60대 운전기사 A씨가 급히 차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에 차량 바닥에서 덜컹하는 느낌을 받았고 나가서 확인해보니 큰 쇠덩어리가 있었다”며 “손님을 내려드리고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소방서에서 도착해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포 덮개 등을 사용해 완전히 진화했다. 차량이 불에 타면서 40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30일 오전 부산에서 운행중이던 전기차 택시에 불이 나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포 덮개 등을 사용해 완전히 진화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에 있던 철제물에 의해 차량 배터리가 파손되면서 열폭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5월 1일 오전 10시30분 전문위원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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