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부임 앞둔 중국통 기업인 출신 주중 미국 대사

[파이낸셜뉴스]미중 관세 전쟁 와중에 중국 주재 미국 대사 후보자가 인준을 받아 공식 부임을 앞두게 됐다.
미 상원은 2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찬성 67표, 반대 29표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대사 후보자(76)의 인준안을 가결 처리했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15명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1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는 등 섬유·소매업·물류 분야에서 수완을 발휘한 성공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 거주하기도 했다. 기업 경력 대부분 아시아와 중국 시장과 연관되어 있는 대표적인 중국통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도 지냈다.
이런 경력으로 그가 주중대사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중 관세 전쟁에서 협상 물꼬를 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그를 대사로 지명하면서 "역내 평화와 중국 지도자들과의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내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0년간 국제 비즈니스 경력을 쌓고 상원에서 일해 중국과의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지아 공대를 나와 경영 컨설턴트(커트살몬)로 일하다 냉동식품 체인 사라리, 침구류 회사 필로텍스, 의류업체 해거 클로스 등에서 임원을 지냈다.
그는 상원의원 시절(2015~2021년)인 2018년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당시 총통과 만나 대만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서 “대만과 더 강력한 관계 옹호”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동맹국을 하나로 모아 중국에 대항하는 연합전선 구축에 노력하겠다", "중국은 마르크스주의적 민족주의를 통해 재편되고 있으며, 세계적 야망으로 세계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라는 등의 강경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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