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송도연장·장봉도~모도 연도교, 예타 대상사업 선정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과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재평위)를 개최해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은 총사업비 4천20억 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인천1호선 종점역인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노선과 정거장 2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지만 3달 뒤인 5월 열린 재평위에서 예타 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당시 시 계획으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추진 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에 따른 수요도 포함됐는데, 기재부는 골든하버 개발이 늦어지면서 1호선 송도연장 사업의 시급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시는 올해 2월 골든하버 개발 수요만 제외시킨 사업안을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 다시 신청(중부일보 2월 21일자 1면 보도)했고, 이날 이 안이 기재부에서도 받아들여져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시 철도과는 예타 통과를 최우선으로 삼고 앞으로 사업 통과 기준인 비용대비편익(BC)값 1.0을 넘기기 위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도 이날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사이에 2차로 도로 1.8㎞(해상교량 1.55㎞)를 신설해,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정주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사업성이 낮아 2017년과 2019년 재평위에서 연거푸 대상사업 선정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멈춘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올해말 또는 내년초 영종~신도 평화도로 개통에 따른 수요 증가분까지 연도교 사업 계획에 포함시켰고,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값이 1.01로 추산돼 지난 2월 행안부에 예타 신청을 요청했고, 이날 예타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2028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1천85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추산된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우선 예타 통과에 집중하고, 통과 시점에 맞춰 국비, 시비 확보 및 행정절차를 완료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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