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 4.5일제 도입하는 기업에 혜택… 포괄임금제 근본 검토”

송복규 기자 2025. 4.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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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직장인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직장인을 위한 공약으로는 ▲주 4.5일제 도입 기업 지원 ▲장기적으로 주 4일제 도입 ▲포괄임금제 재검토 ▲휴가제도 개선 ▲국민휴가 지원 3종 세트(근로자 휴가지원제·지역사랑 휴가 지원제·숏컷 여행) ▲전세자금 이차보전 확대·보증제도 개선 ▲월세 세액공제 확대 ▲신용카드 공제 한도 상향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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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휴가·세액공제 등 공약
“지속가능한 일과 삶의 조화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직장인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주 4일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직장인들의 휴가와 전·월세, 생활비, 교육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지속가능한 일과 삶의 조화 이룰 것”

이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AI(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기계가 맡을 것이고, 사람은 창의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사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필수”라고 말했다.

직장인을 위한 공약으로는 ▲주 4.5일제 도입 기업 지원 ▲장기적으로 주 4일제 도입 ▲포괄임금제 재검토 ▲휴가제도 개선 ▲국민휴가 지원 3종 세트(근로자 휴가지원제·지역사랑 휴가 지원제·숏컷 여행) ▲전세자금 이차보전 확대·보증제도 개선 ▲월세 세액공제 확대 ▲신용카드 공제 한도 상향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1일 근로시간에 상한을 설정하고 최소휴식시간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과로사 예방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과로사를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책 수립 의무를 국가 등이 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괄임금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임금 등 근로조건이 나빠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완할 것”이라며 “사용자에게는 근로자의 실 근로시간을 측정·기록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월급쟁이 챙기는 李 “일상생활 부담 덜겠다”

이 후보는 직장인들의 일상생활을 보호하는 공약들도 내세웠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월급방위대’를 발족하고 직장인 관련 법안들을 마련해왔다. 월급방위대의 위원장은 한정애 의원, 간사는 임광현 의원이 맡고 있다. 월급방위대는 이날 발족한 선거대책위원회에선 ‘잘사니즘위원회’ 산하로 편입됐다.

이날 발표된 공약 중 사실상 보육 기능을 담당하는 예체능 학원도 교육비 특별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모두 월급방위대에서 선제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이외에도 ▲근로자 본인과 미성년 자녀, 65세 이상 노부모의 통신비 세액공제 ▲교통비 절감 위한 청년·국민패스 마련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여전한 초과근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늘 부족한 휴식이 직장인의 삶을 지치게 하고 있다”며 “열심히 일한 뒤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경제적 기반이 마련된 삶, 내일이 기대되는 삶, 그런 ‘진짜 대한민국’을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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