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지구도, 지갑도 살리는 화장품 공병 수거…`아모레리사이클`

다 쓴 화장품 용기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중 분리배출이 쉽지 않은 것 중 하나다. 유리에 플라스틱, 철제까지 섞여있는 용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화장품 용기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버릴 때마다 지구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투척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만한 아이템을 제안해본다. 바로 아모레퍼시픽의 빈 용기 수거 서비스 '아모레리사이클'이다.
아모레리사이클은 화장품 공병을 모아 집앞에 두면 수거해가는 서비스다. 수거비는 무료다.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된다. 자원순환에도 동참해 환경도 지키고, 포인트를 쌓아 '내 지갑'도 지키니 일석이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모레퍼시픽 앱에서 '용기 수거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그전에 우선 아모레퍼시픽 빈 용기 10개를 박스에 담는다. 용기들은 깨끗하게 세척돼 있어야 한다.
빈 용기 10개를 1개 박스에 담고, 박스 겉면에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는다. 신청이 완료되면, 영업일 기준 2~3일 내에 택배기사가 수거를 위해 방문한다.
수거가능 품목은 스킨·로션·크림·클렌징 등 스킨케어, 헤어·바디·핸드케어 등 생활용품, 쿠션·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 품목 등이다. 칫솔, 치약, 염모제나 메이크업 도구, 소품, 뷰티푸드 등은 수거해가지 않는다.
이렇게 수거된 공병들은 경기도 오산의 '아모레퍼시픽 뷰티파크'로 모여 재활용 업체들에 보내진 뒤 건설자재, 화장품 용기 등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아모레리사이클 참여로, 석유계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는 데에 일조할 수 있는 셈이다.첫 참여시 뷰티포인트 5000점도 받을 수 있다. 아모레리사이클 페이지에서 '착한시작' 배지도 받게 된다. 용기 수거 참여를 완료할 때마다 아모레리사이클 페이지 내에서 본인만의 숲을 꾸미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완료 시마다 나무 2그루를 심을 수 있게 된다. 최대 6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아모레숲이 완성된다. 용기 수거 참여 '완료'는 실제로 용기가 수거돼 아모레퍼시픽 물류창고에 입고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아모레퍼시픽이 아모레리사이클 서비스(캠페인)을 진행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플라스틱을 줄여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메시지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지키는 힘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빈 용기를 모으고, 씻고, 담고, 집앞에 내놓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흩어진 알약 옆에 축 늘어진 여성…"너무 불쾌" 문제의 이 광고
- 이완용 후손, `30억 돈벼락`…나라 판 돈 들고 해외 떠났다
- [속보] 활개치는 중국인 `간첩`?…국정원 "군기지 공항 등 핵심시설 1년간 11건 무단촬영"
- 잇단 논란에 입 연 더본코리아 "지역 축제 특혜, 사실 아냐"
- `러 점령지 잠입` 우크라 여기자, 장기적출된 주검으로 돌아와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