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트럼프, 관세 자찬하며 "협상 오래 걸리면 그냥 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지지자들과 집회를 열고 "우리나라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 가장 성공적인 첫 100일"이라며 자화자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철강 등에 부과한 관세가 미국으로 제조업과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 국가가 미국과 무역 협상을 하려고 찾아온다면서 "우리는 협상하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리면 그냥 가격을 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협상이 뜻대로 안 되면 일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어느 나라보다 일자리를 많이 훔쳐 갔다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중국과 잘 지내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및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두고 "내가 그보다 금리에 대해 훨씬 많이 안다"면서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론조사 기관들이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을 훨씬 많이 인터뷰하는 "가짜 조사"를 했다고 주장하고서 현 재 40%대로 집계되는 자기 지지율에 대해 "난 우리가 60∼7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강변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11646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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