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무료 당일배송' 기간 연장... 서비스 지역 확대 검토

유엄식 기자 2025. 4.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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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까지 1개월 연장... 퀵커머스 시장 사업성 분석
배송 업체 협력 통해 서비스 권역 강남3구 외에 추가 확대 가능성
서울시내 다이소 매장에 '이지쿨 의류'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이소가 지난 10일부터 새롭게 도입한 '오늘배송(당일배송)' 무료 서비스 시행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도입한 온라인몰 '오늘배송' 무료 서비스 기한을 5월 말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이날 오후 5시경 홈페이지에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배송은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오후 7시 이전에 주문하면 오토바이를 활용해 1~2시간 이내 자택으로 배송하는 '퀵서비스'다.

다이소는 당초 오늘배송 무료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었는데, 일대 퀵커머스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배송비 무료 혜택 기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비스 권역은 일단 현행 서울 강남3구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 거주자가 다이소몰에서 4만원 이상 구입하면 배송비를 받지 않는다. 오늘배송 최소 주문금액 1만원 및 일반 배송료 5000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하면 주말과 휴일에도 오늘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이소는 현재 지역 배달 업체와 계약해 오늘배송 서비스 권역을 강남3구로 한정했지만, 시장 수요가 확인되면 배송 권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이소는 지난 26일부터 휴일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서울 25개구와 경기 과천·광명·하남·화성 및 인천 등 수도권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휴일배송을 시작한지 6주만이다. 배송 위탁 업체는 한진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와 일부 지방 읍면 단위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휴일배송이 가능해졌다"며 "토요일도 오후 2시 이전에 온라인몰에서 주문하면 일요일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이소 물류센터가 일요일엔 가동하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일요일과 월요일에 주문한 상품은 모두 화요일에 배송된다.

다이소 휴일배송은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고, 그 이하로 주문하면 배송료 3000원이 부과된다. 설과 추석, 광복절, 택배없는날 등을 제외하면 1년에 357일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다이소는 2023년 12월 오픈마켓 형태였던 다이소몰과 자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인 '샵 다이소'를 통합하며 이커머스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이소 온라인몰 이용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다이소몰 월간 이용자 수는 2023년 12월 185만명에서 올해 3월 405만명으로 1년 3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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