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중국 고율관세 당연…관세 부담, 중국이 흡수할 것"(종합)
적법 절차 없는 불법이민자 추방 우려에 "불법 이민자는 다른 기준 적용"
![취임 100일 맞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해리슨[美미시간주]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yonhap/20250430103727223tyrz.jpg)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집권한 이후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와 관련, "그들은 그것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계기로 실시한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45%의 대중국 관세는 수출 금지 의미'라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것은 잘됐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당해왔으며 그들은 모두 우리를 비웃었다"라면서 "우리는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위대한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對)중국 관세로 인해 전자제품, 의류, 주택 건축비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란 우려에 대해 "당신은 중국이 그것(관세)을 흡수(eat)할지 여부를 모른다"라면서 "중국은 아마도 (미국의 대중국) 관세를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격적 관세 정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그 정책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나는 그것에 기반해서 선거 운동을 했으며 그들은 그것을 선택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무역에서 다른 나라에 갈취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뒤 "나는 그것을 그대로 뒀을 수도 있지만, 어느 시점에는 전례 없는 붕괴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간 최대 성과를 묻는 말에는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대응을 꼽았다.
그는 또 불법 이민 추방과 관련, 나쁜 사람이라도 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에는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라면서 "그들은 불법적으로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이 너무 큰 권력을 장악하고 독재적인 대통령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국민에 무슨 말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길 원치 않는다"라면서 "나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단 한 가지의 일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찔러보기'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그가 조금 찔러볼 수 있다"면서도 "나는 그가 전쟁을 중단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없었다면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점령하길 원했을 것"이라면서 "나는 푸틴이 도시와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봤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이후 미국의 국제적 평판이 악화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은 잘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관세정책과 이민자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로 미국의 관광객 유입이 감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아니다, 그것은 올라갔다. 우리는 다시 존경받는 국가가 됐다"고 주장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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