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지역 랜드마크 향한 날갯짓

강대묵 기자 2025. 4. 30. 10: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예타 면제사업 최종 선정… 2030년 준공 목표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으면서 2030년 준공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는다.

주민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을 갖추는 친환경종합타운은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는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설치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의 시급성과 사업의 공공성, 주민과의 갈등 해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2016년 99톤에서 2024년 206톤까지 급증하고 자체 처리시설 부족에 따른 민간위탁 처리비용이 수 백억 원에 이르면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480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이다.

총사업비는 3600억 원, 시설 조성 면적은 총 6만 5123㎡이며 수영장·목욕장 등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을 포함해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입지결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 상태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타를 면제받은 후에는 사업의 시설규모와 사업비 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시설 규모와 사업비가 최종 확정된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이 비선호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을 운영하고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왔다.

국내외 우수사례를 봐도, 친환경종합타운은 우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남시 유니온파크는 스타필드 쇼핑센터, 아산시 환경과학공원은 어린이 환경교육시설이 조성돼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슈피텔라우 소각장은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 연간 60만 명이 찾는 명소다.

특히 친환경종합타운은 '주민지원 소득증대사업'과 연결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타지역 소득증대사업을 비춰보면 스마트팜 화훼단지 운영, 오토캠핑장·글램핑장 조성, 기업형 세탁공장 경영, 마을주요소 운영 등이 가능하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종합타운은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