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만 2000원?" 충주맨, 부실 도시락 논란에 "죄송하다"

이다온 기자 2025. 4.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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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선수단에게 제공된 도시락 부실 논란에 대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직접 사과했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장애인도민체전 첫날 도시락이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어떻게 된 건지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일부 선수단에 제공된 도시락이 가격과 비교해 구성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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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제공된 식사. 연합뉴스

최근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선수단에게 제공된 도시락 부실 논란에 대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직접 사과했다.

29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장애인도민체전 첫날 도시락이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어떻게 된 건지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해당 영상에서 담당자인 충주시장애인체육회 곽영애 팀장을 인터뷰했다.

곽 팀장은 "각 시군 체육회에서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며 "제가 의뢰를 받고 세 군데 업체를 살펴보다가 천막과 식탁, 의자, 밥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됐다"고 했다.

이어 " 제가 시식했다. 시식했을 때는 음식이 맛있었다. 그래서 선정했다"며 "그런데 막상 당일날 너무 많은 양을 하다 보니 1100개까지는 닭볶음탕이 있었다. 그 이후 300여 개부터는 양이 좀 줄었고, 마지막 60-70개 정도는 정말 심했다"고 했다.

곽 팀장은 "(업체에서) 천막 값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식대도 6000원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사실 이게 6000원짜리도 좀 안 되는 것 같아서 저희가 업체하고 가격을 조정 중이다. 사장님도 계속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이게 죄송하다고 끝날 일은 아닌 것 같고 해서 저희가 진짜 준비가 소홀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정 과정에서부터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주무관도 영상 자막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즉시 감사에 착수했으며 업체 선정 과정부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포함한 정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 상처받으신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4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일부 선수단에 제공된 도시락이 가격과 비교해 구성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도시락은 천막 자릿세를 포함, 1인당 1만 2000원 상당이지만 도시락에 제공된 반찬은 풋고추와 김치, 무말랭이, 깻잎절임, 김 몇 장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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