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트럼프, 관세 자찬하며 "협상 오래 걸리면 그냥 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미시간주 머콤카운티에서 지지자들과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미국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 가장 성공적인 첫 100일"이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가 제조업에 의존하는 점을 고려한 듯 자동차와 철강 등에 부과한 관세가 미국으로 제조업과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 국가가 미국과 무역 협상을 하려고 찾아온다면서 "우리는 협상하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가진 것은 우리"라며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리면 그냥 가격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인하하려는 국가들과 협상하되 뜻대로 안 되면 관세를 일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어느 나라보다 일자리를 많이 훔쳐 갔다면서 "중국과 합의할 것이지만 공정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첫 임기 때 삼성과 LG를 겨냥해 수입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한 일을 다시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은 군대와 무역 둘 다에서 우리를 정말 속여왔지만 내가 중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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