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타오, 생리대 사업 시작하며 ‘월급 590만원’ 공고 화제

그룹 엑소 출신 중국 가수 겸 배우 타오(본명 황쯔타오·31)가 중국에 세운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의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됐다. 현지 평균 월급의 5배 수준을 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30일 현재 매체 등에 따르면 타오가 설립한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는 이달 채용 공고를 올렸다. 공고에는 ‘여성 친화적’ ‘대졸 이상’ ‘전공 제한 없음’ 등 세 가지 조건이 적혀 있었다. 현재 ‘두어웨이’는 전자상거래 채널 매니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제품 매니저, 촬영 및 편집자, 디자인 전문가, 유통 영업 총괄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 중이다.
특히 유통 영업 총괄직의 월급으로 3만위안(약 593만원)을 제시했다. 중국의 2023년 기준 평균 월급이 6050위안(약 119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5배 수준이다.
타오는 중국 CCTV 보도로 불거진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분노하면서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생산 과정을 24시간 생중계하는 등 투명성을 내세웠다. 첫 출시 이벤트로 생리대 체험 제품 5만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다만 타오가 생리대 논란을 사업 기회로 포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두어웨이는 타오가 새롭게 만든 브랜드가 아닌, 이전부터 온라인에서 생리대를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과거 두어웨이에서 생산한 생리대와 기저귀 중 몇몇 브랜드가 품질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제 공장을 인수해 홍보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인수부터 제품 개발 및 테스트까지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타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5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탈퇴한 뒤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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