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공동 노력에 중앙亞 '무흐산 문서 컬렉션' 세계기록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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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산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는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IICAS)와 공동으로 발굴한 '무흐산 문서 컬렉션'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된 무흐산 문서 컬렉션은 7∼8세기 소그드인의 실크로드 활동을 기록한 문자와 문서 8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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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출처 : 국제기록유산센터 홈페이지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yonhap/20250430100045506cqsv.jpg)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산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는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IICAS)와 공동으로 발굴한 '무흐산 문서 컬렉션'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된 무흐산 문서 컬렉션은 7∼8세기 소그드인의 실크로드 활동을 기록한 문자와 문서 80점이다. 소그드인은 스키타이족 또는 사카족을 의미한다.
무흐산 문서 컬렉션은 펜지켄트(현 타지키스탄)의 무흐산에서 발견된 소그드 문자 및 문서로, 8세기 초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전환기 사회와 문화, 민족 구성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사료로 평가된다.
이 유산에는 펜지켄트 통치자의 삶과 당시 여성의 역할 및 사회의 일상, 외교, 첩보활동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한국과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한국이 2020년 설립한 전 세계 유일 기록유산 관련 국제 협력기관이다.
함께 기록등재에 나선 국제학술연구소는 중앙아시아 국가 간 다학제적 연구와 협력강화를 위해 1995년 우즈베키스탄이 사마르칸트에 설립한 연구소이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비정부기관 간 국제협력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유네스코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이 비정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이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은 3년간의 다각적 노력 끝에 세계유산등재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자국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기록을 등재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는 국가기관 주도의 신청과 달리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놓인 비정부기관은 기록 발굴과 정리, 소장국과의 관계 조정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등재 신청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총 570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중 비정부기관이 등재한 사례는 13건에 불과하다.
조윤명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은 "비정부기관 간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 첫 성과인 만큼 다른 국제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잠재 기록유산을 발굴해 한국의 국제 위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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