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특허청,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재산 데이터 7종 무료 개방...지식재산 정보서비스 산업 고도화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4. 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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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대전투자금융 설명회’ 개최...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모색
대전시새마을회, 새마을운동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성료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특허청은 29일부터 정보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 데이터 7종을 특허청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인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 , plus.kipris.or.kr)를 통해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13개국에서 발간된 지식재산권 관련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총 133종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특허청의 '2023년 AI기반 특허행정 혁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축된 것으로 국내 특허·실용신안 공개공보, 미국 특허공보, 의견제출·거절결정서, 특허 패밀리 한영 기계번역, 국제특허분류(CPC),특허상담 기계독해, 특허고객 상담사례집이 포함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특허 데이터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특허 분야는 복잡한 구조와 전문용어의 특성으로 인해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를 분석·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관련 기업들은 양질의 학습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특허청은 분석했다.

이에 특허청은 민간의 학습데이터 구축 부담을 경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보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 데이터를 가공한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학습데이터 7종은 특허청의 행정업무 및 민원 처리 과정에서 생성된 특허정보를 인공지능 기술 학습에 적합하도록 가공한 것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은 특허문헌 분석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했다.

특허청 최일승 산업재산정보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데이터 개방은 지식재산 정보서비스 산업 고도화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특허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개방하여 지식재산 정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상의, '대전투자금융 설명회' 개최...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모색

대전상공회의소는 29일 상의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전투자금융과 공동으로 벤처 투자에 관심 있는 지역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전투자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전시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 벤처캐피탈의 운영 방향과 함께 약 2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오승주 대전투자금융 투자실장은 발표에서 펀드의 구성과 유한책임출자자(LP)의 참여 방식, 펀드를 활용한 지역기업의 스케일업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특히 펀드의 참여 절차와 투자 효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설명회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상공회의소는 대전투자금융과 협력하여 지역기업을 위한 투자설명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전시새마을회, 새마을운동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성료

대전광역시새마을회는 29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의장, 설동호 시교육감, 5개구 구청장 및 구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시·구새마을회장단 및 새마을지도자, 대학새마을동아리·청년새마을연대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 가꾸기운동' 제창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뜻을 기리고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다고 시 새마을회는 전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은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라는 비전을 널리 알리고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 발전시키며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준비 되었으며 변화의 동력 새마을운동 영상시청, 표창수여, 기념사, 격려사, 축사,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복 시새마을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일류경제도시 대전 발전을 위해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대전의 희망적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새마을지도자가 앞장서기를 당부"했다.

시 새마을회는 2025년 녹색·건강·문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 복지사각지대 나눔·돌봄활동, 배려·공경문화운동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신속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전시 새마을지도자들이 모은 성금 1143만원을 전달,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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