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개별주택가격 공시…5월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경산시, 자인면서 올 첫 모내기…조생종 ‘해담벼’ 이앙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가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가격 결정을 시작했다. 주택 공시가격의 적정성 확보와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절차다.
30일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2만1666호에 대한 가격을 4월30일 결정·공시하고, 같은 날부터 5월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63% 상승했으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에 이견이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 내 시청 세무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6월 중 재조사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6일 조정공시된다.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같은 기간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등)의 가격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과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대구지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재난대비 주민 긴급이송체계 구축…전세버스 4개 사와 협약 체결
경북 경산시는 지난 29일 지역 전세버스 운송업체 4곳과 '주민대피 긴급 이송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안전한 이동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협약에는 풍수해, 산불, 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차량과 운전 인력의 우선 지원, 주민대피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 요청·지원 체계의 상호 이행, 합동 훈련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운송자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재난 대응 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와 보험 처리 과정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객운송 전문 업체의 참여로 체계적인 대피 계획 수립과 실행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조현일 시장은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응 체계를 통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자인면서 올 첫 모내기…조생종 '해담벼' 이앙
경북 경산시는 지난 28일 자인면 울옥리 신호철 농가가 원당들 일원 4ha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심은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조생종 품종 '해담벼'로, 추석 전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담벼는 수확 시기가 빠르며, 식미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육묘용 상토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벼 농사용 장비 및 농기계 지원 사업을 강화해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농가의 생산 기반을 보강하고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여건이 불안정한 가운데 적기 모내기와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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