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한국, 대선 전 관세 협상 해결 원해"
미 재무 "한국과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
"대선전 합의 어렵다는 입장과 오히려 반대 방향"
미 재무, 정부 '7월 패키지 협상' 입장과 달라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미 재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대선 전에 협상을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기한까지 이른바 '7월 패키지 협상' 입장을 밝혔던 우리 정부와 배치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경제 성과 브리핑에 나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관세협상을 또 언급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아시아 국가들이 협상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 한국과의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일본과도 상당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6월 3일 조기 대선 때문에 7월 초까지 포괄적인 협상이 어렵다는 게 한국 측의 주장이라고 하자 베센트 장관은 오히려 반대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 이들 국가의 정부는 실제로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틀을 완성하기를 원합니다.]
한국 정부가 대선 전에 협상을 해결하길 원한다고도 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협상 테이블로 와서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워싱턴에서 한미 2+2 통상협의 뒤 최상목 부총리가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7월 8일까지 차분히 협상하겠다고 밝힌 입장과 차이가 있는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 여부는 여전히 답변을 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중국이 관세를 감당하기에 어렵다는 게 분명해 질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충격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지난주 통상협의에서 한국이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고 말했던 베센트 장관이 이번에는 한국이 대선 전 협상 해결을 원한다고 말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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