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충전 기업 EVSIS, 미국 진출 50억원 수주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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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 아메리카가 최근 총 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납품 계약 건을 수주하며 미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4월 30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EVSIS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며 올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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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 아메리카가 최근 총 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납품 계약 건을 수주하며 미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4월 30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EVSIS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며 올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EVCS, EV Energy, EV Gateway, Lynkwell 등 미국의 유수 충전소 운영 사업자(CPO)들과 총 120여 대의 충전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모두 100kW급 이상의 급속 충전기다.
EVSIS 아메리카는 기술력을 요하면서도 마진이 높은 급속 충전기를 주력으로 삼아 미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현재 완속 충전기 위주의 충전망이 구축돼 있지만 전기차 보급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급속 충전기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정책 분석 기관 로모션(Rhomotion)에 따르면 작년 북미 지역에서는 연간 18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며 전년비 약 10%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월에는 약 30만 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약 20%의 더 높은 증가 추세를 보여줬다.
현재 미국 시장의 전기차 충전기는 크게 중국, 유럽, 한국산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가장 큰 경쟁 상대였던 중국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퇴출 수순을 밟음에 따라 유럽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EVSIS 아메리카는 미국 진출 이래 단 한 차례의 오작동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미국 CPO사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연초 대비 2배 이상 판매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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