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희망 줬다"…뇌종양 환아 가족 손편지 뭉클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25. 4.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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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 어썸이앤티 제공


배우 박서준 기부로 수술을 마친 뇌종양 환아 가족이 손편지로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서준은 29일 SNS에 해당 손편지 사진을 올리고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며 "꼭 건강하게 회복해서 만나요"라고 전했다.

이 손편지에서 환아 가족은 "박서준님이 보내 주신 기부금 덕분에 저희 아이가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며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아이는 2024년 1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우리와는 관계가 없는 줄로만 알았던 뇌종양이라는 병명에 수술, 항암, 방사선 등 무서운 단어들에 이어 엄청난 치료비까지 마음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힘든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처음에 아이의 병을 알았을 때는 '세상에 우리 가족만 불행하다' 생각하고 좌절했지만, 조혈모 1차 수술을 마친 지금은 조금씩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조혈모 2차 수술에 다른 치료들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사이 한 뼘 더 성정한 아이가 잘 버텨 주리라 믿습니다."

이 가족은 "아이에게 박서준님이 후원해 주셨다고 이야기해 줬더니 '그렇게 유명하신 분께 도움받았다'고 놀랐다"면서 "치료를 열심히 받아서 건강하게 회복되면 꼭 만나서 인사하고 싶다며 본인도 유명해져야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가족이 웃었다"고 전했다.

특히 "박서준님의 귀한 후원이 저희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며 "저희도 아이와 함께 꼭 도움을 주는 가족으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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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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