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낮최고 기온이 영상 20도가 넘는 초여름날씨를 보인 21일 춘천 공지천에서 시민들의 반팔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김정호
4월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건조하고 바람이 거세 자칫 하다가 큰 불이 발생하기 쉽겠다.
강원영동과 경북을 비롯해 백두대간 동쪽은 건조특보가 닷새째 풀리지 않고 있는 등 대기가 매우 메마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대부분 지역 실효습도가 불이 나기 쉬운 수준인 50% 이하겠다. 당일과 이전 나흘간 상대습도를 토대로 산출하는 실효습도는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나타낸다.
건조한 공기가 중국 내륙부터 우리나라까지 덮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우리나라 북서쪽엔 저기압, 일본 남쪽 해상에 고기압이 자리한 남고북저(南高北低) 기압계가 형성돼 서풍이 불면서 중국 내륙의 건조공기가 한반도로 계속 유입되겠다.
북서쪽 저기압이 남하해 고기압과 거리를 좁히면서 바람이 점차 더 세지겠다.
이날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35∼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5월 첫날 오전 수도권·강원내륙·충청·호남·경남·제주를 시작으로 밤까지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이 해소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