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기 업은 크보빵, 출시 41일 만에 1000만봉 돌파

강우석 기자 2025. 4. 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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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제품 중 역대 최단 기록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내 GS25 편의점에서 관계자가 크보(KBO)빵을 정리하고 있다. SPC삼립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업해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3일 만에 100만봉이 판매됐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팀들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출시한 ‘크보빵’(KBO빵) 누적 판매량이 1000만봉을 돌파했다. SPC삼립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크보빵이 41일 만에 1000만봉이 팔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삼립이 역대 선보였던 제품 중 최단 기록이다.

크보빵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야구 구단들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호랑이 초코롤’(KIA), ‘라이온즈 페스츄리’(삼성),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한화) 등 구단마다 빵 맛이 모두 다르게 정해져 있는 식이다. 빵 봉지 안에는 구단 대표 선수·마스코트 등이 그려진 띠부씰(스티커)도 무작위로 들어 있어, 팬들은 원하는 선수 띠부씰을 획득하려 편의점 오픈런을 하고 빵을 수십 봉씩 사기도 한다. 이미 일부 편의점에서는 크보빵 품절 대란이 일고 있다. KT 고영표 등 현역 선수들도 “우리 팀 빵이 다 팔리고 없다” 등 크보빵 후기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팬끼리 띠부씰 교환도 한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삼성 선수들 띠부씰 있는데 한화 선수들과 교환하실 분” “KIA 김도영 있는데 SSG 박성한과 교환 원해요” 등 띠부씰 교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기 선수의 띠부씰은 1만원 아래 가격에 중고 거래되기도 한다.

삼립은 크보빵에 새로운 컨셉을 반영한 ‘모두의 크보빵’을 다음 달 8일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크보빵에 들어갔던 띠부씰과는 별도로 새로운 띠부씰도 수 백여종 선보인다. 다만 롯데는 모기업이 같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크보빵에는 빠져있다. 롯데는 별도로 ‘롯데빵’을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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