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子 왕식 '아빠' 언급에 무너졌다…"아빠 그려도 돼요?" ('솔로라서') [스한:리뷰]

이유민 기자 2025. 4. 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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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황정음이 첫째 아들 왕식이의 내면 깊은 상처를 마주하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과 첫째 아들 왕식이의 심리 상담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왕식이는 상담에서 "요즘 우울하고 불안하다"는 감정 카드를 선택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동생 강식이에게 맞고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강식이를 때리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가 강식이 1학년 되면 때리라고 했다. 3년만 기다리면 된다"며 그동안 참아온 감정까지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담을 지켜보던 황정음은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다. 과거 촬영 때문에 집을 비워야 했던 시절, 다섯 살의 왕식이가 "엄마 지금 가면 이모가 엄마 되는 거야?"라고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말을 듣고 너무 슬펐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황정음은 전남편과의 이혼 과정으로 인해 왕식이와 단둘이 지낸 적이 있었고, 그 기억이 아이에게 깊이 남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드러냈다.

ⓒ'솔로라서' 방송 캡처

심리상담가는 "왕식이는 둔한 아이가 아니라 매우 민감하고 섬세한 아이다. 엄마의 목소리 톤과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읽을 정도"라며 "지금은 엄마와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집에서조차 동생만 주목받는다는 인식이 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왕식이는 가족 그림 그리기 활동에서 아빠를 그려도 되냐고 물었고, "아빠랑도 되게 친했었다"는 말로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상담사는 "왕식이는 아빠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현실을 너무 잘 알아 '아빠 집'을 '모르는 집'이라고 표현한 것"이라 분석했다.

황정음은 "강식이만 예뻐하는 것 같아?"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왕식이는 조용히 "많아"라고 답했다. 이에 황정음은 "왕식이가 최고 소중한 존재"라며 눈물 섞인 사과를 전했다.

한편,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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