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재에 적극 대응" 게임산업계 새 수장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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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29일 "게임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연결·소통·협력' 세 가지 키워드로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일 취임한 조 협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게임산업은 지난 30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세계 4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는 가운데 3위 일본과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 오던 성장세가 2023년 정점을 찍은 이후 둔화돼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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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소통·협력으로 규제보다 진흥 강조할 것"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29일 "게임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연결·소통·협력' 세 가지 키워드로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013530000572)
10일 취임한 조 협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게임산업은 지난 30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세계 4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는 가운데 3위 일본과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 오던 성장세가 2023년 정점을 찍은 이후 둔화돼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①젊은 인재와 기업, 기업과 글로벌 시장 간 연결 고리를 구축할 것 ②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를 중심으로 회원사와 업계 내 원활한 소통을 유도할 것 ③업계의 의견을 모아 정부·국회는 물론 언론과 학계, 협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규제를 완화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응에 나설 규제 위험 요소로 '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재'를 꼽았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에 질병코드를 부여한 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이를 등재하는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게임 업계가 갈등을 빚는다. 조 협회장은 "게임은 국민 10명 중 6명이 즐기고 있는 수출 효자 콘텐츠인데 질병코드에 등재될 경우 자칫 부정적인 인식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이 나아질 수 있게 유관 기관 및 게임 이용자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내놓을 산업 진흥책으로는 "주 52시간 근로제로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발 직군에 대한 재량근로제를 확대하고 탄력근로제를 6개월 이상으로 늘릴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게임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제도의 창구 일원화 등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협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직무와 산업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경험을 활용해 협회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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