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하는 바다…“전 인류 협력으로 풀어야”
[앵커]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바다의 오염은 다른 환경 오염과 달리 즉각적으로 전 세계가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최고위급 해양 국제회의인 '아워 오션 컨퍼런스'에서 세계의 석학들은 해양생태계 변화의 파도를 만들자는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동북아시아의 연평균 표면 수온은 21.1도.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 기온입니다.
매년 전 세계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구는 64만 톤, 피해액은 130억 달러에 이릅니다.
하나로 이어져 있는 바다의 오염은 전 인류의 문제가 됩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100여 개국이 참여해 해법 마련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존 케리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첨단 과학 기술을 바다를 위해 먼저 활용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존 케리/전 미국 국무부 장관 : "우리가 AI(인공지능)를 이용해 태양과 바람 같은 자연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면 우리는 미래를 바꾸고 우리 자녀, 손자에게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10회를 맞는 올해 회의에서는 실천이 특히 강조됩니다.
지난 10년 동안 2,600개 이상의 공약이 발표되었는데, 얼마나 행동으로 옮겨졌는지 꼼꼼히 따져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특별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간의 공약을 분석하고 우수 공약을 발표하는 10주년 특별 세션을 개회식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해양보호구역 논의와 해운 친환경 연료 전환 적극 참여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국제회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UN 최고위급 회담인 2028년 UN 해양총회 유치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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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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