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버스 운행 지연 우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상임금 등을 놓고 갈등을 빚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결국 최종 결렬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9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협상에도 양측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는데요. 노조가 준법운행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오늘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 】 안정모 기자, 오늘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가 준법운행에 들어갔다고요. 그럼 버스 운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기자 】 저는 지금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쯤 최종 결렬됐습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 첫차부터 준법운행에 돌입했는데요.
준법운행이란 신호를 정확히 지키거나 무정차 통과 안 하기, 무리한 차선 변경 안 하기 등 버스 운행 지침과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걸 뜻합니다.
서울시는 버스 운행 속도 저하 등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며,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문제였습니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본급 8.2% 인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는데요.
노조는 서울시와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할 방침이라며, 진전이 없다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시는 노조 준법투쟁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의 출근 혼잡시간대 운영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열차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치구들은 출근시간대에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요, 노선도는 서울시와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나서는 분들은 평소보다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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