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패스트파이브, '움직이는 광고 로봇' 서울숲점에서 마케팅 효과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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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컴퍼니는 공유사무실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진행한 광고·표본 추출 로봇의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식 광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은 2025년 1분기에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입주사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케티봇(KettyBot)을 활용한 이동형 광고와 제품 표본 추출을 운영한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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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컴퍼니는 공유사무실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진행한 광고·표본 추출 로봇의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식 광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은 2025년 1분기에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입주사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케티봇(KettyBot)을 활용한 이동형 광고와 제품 표본 추출을 운영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사무실 팝업 존처럼 사람들이 지나가며 상품을 집어 가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광고를 송출하고 후면에 적재된 표본 뽑기 제품을 요청한 테이블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용자 반응이 좋았던 점은 광고 로봇 도입이었다. 케티봇이 운영된 사무실에서는 표본 추출 제품의 소진 속도가 더 빠르고, 고객 응답률과 참여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기술 검증은 케티봇의 기술력을 실질적인 B2B 광고 솔루션으로 확장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로봇 운영을 서울숲, 을지로1호점 등 총 3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정식 광고 상품으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광고 로봇 상품화를 통해 각자의 사업 모델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사무실 내 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광고 상품을 다각화하고, 브이디컴퍼니 역시 로봇을 활용한 광고 표본 추출 비즈니스 모델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고로봇으로 활용된 '케티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유통하는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로봇으로,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동형 광고 매체 기능을 수행한다. 후면 적재함을 활용해 제품 운송·전달까지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이나 소매 공간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시선을 유도하고, 고객의 호출에 따라 직접 배송을 수행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체험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현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고정형 디스플레이나 단순 광고지 배포와는 다른, '움직이는 광고 플랫폼'이란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것이 이번 PoC의 가장 큰 성과”라며, “광고주와 운영 공간 모두가 효율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해,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동반관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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