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둘까 했는데, 버티니 뭐가 있네요" 데뷔 10년 만에 파이널 MVP, 안혜지 농구인생 다시 시작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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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은 선수 생활을 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모든 걸 이겨내고 데뷔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안혜지는 "다들 사복을 입고 뵌 거여서 색다르다. 재밌기도 했다"며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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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는 지난 26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 '24~25시즌 우승 기념 팬미팅' 종료 후 스타뉴스와 만나 "어른들도 그렇고 지내면서 버텨라, 버텨라 했는데, 버티면 뭐가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BNK의 3전 전승으로 종료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안혜지는 평균 38분 49초를 소화, 12.7득점 2.0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 속에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그는 기자단 투표 총 61표 중 28표를 획득, MVP에 등극했다.
우승 후 한 달이 지났다. 안혜지는 여러 매체와 지인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모교 동주여고에 다녀오기도 하고, 최근에는 휴식 끝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준비도 하고 있다. 그는 "바쁜 것도 좋다. 나쁘지 않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안혜지는 "다들 사복을 입고 뵌 거여서 색다르다. 재밌기도 했다"며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 팬미팅을 하고 있는 그는 "(우승하고 만나니) 좀 다른 것 같다"고도 했다.

2015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KDB생명에 전체 1순위로 지목받아 프로에 들어온 안혜지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 외국인 선수와 좋은 호흡을 통해 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키 165㎝의 신체 조건에도 국가대표에도 단골 선발됐고, 5번의 어시스트상과 MIP, 가드 부문 베스트5 수상 등 여러 업적도 이뤄냈다.
하지만 기쁜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입단 후 한동안 팀이 하위권을 전전했고, 2019년에는 팀이 해체되고 말았다. BNK가 선수단을 인수해 재창단했지만, 첫 플레이오프는 8년 차인 2021~22시즌에야 경험했다. 또한 슛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난도 받아야 했다.
'힘들어도 버텨라'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는 안혜지는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한 그는 "그래도 잘 이겨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른 소감을 밝힌 그는 "힘든 일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웃어서 좋았다.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영광이어서 이 기분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 박정은 BNK 감독은 안혜지에게 "(슛을) 주춤거리면 뺀다"고 말할 정도로 주저없이 슛을 시도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3점슛을 좀 더 과감하게 쏜 그는 성공률은 커리어 평균과 비슷했지만, 성공횟수(45회)는 데뷔 후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공격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그래도 받을 것 같다"며 웃은 그는 "여전히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꾸준히 지금처럼 계속 연습하겠다"고 얘기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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