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TOP5’ 소형준-원태인-고영표, 특급 외인 사이에서 더욱 돋보이는 국내 에이스 [베이스볼 브레이크]
ERA는 투수를 평가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다. ERA가 낮을수록 9이닝 동안 자책점을 최소화했다는 뜻이다. 이는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필요 조건을 조성했다는 의미라 더욱 중요하다. 주요 투수 지표 중 가장 먼저 보여지는 기록인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국내 선발투수가 ERA 타이틀을 차지한 건 2022년 안우진(키움 히어로즈·2.11)이 마지막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3년만에 국내 선발투수가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만하다. 소형준과 원태인, 고영표 모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4월 들어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기에 기대치가 높다. 소형준은 0.36, 원태인은 1.50, 고영표는 0.96의 4월 월간 ERA를 기록 중이다.
원태인 역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탓에 올 시즌 출발은 다소 늦었다. 그러나 5경기에서 QS 3회를 해냈고, 3승무패, WHIP 0.90, 21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며 국내 에이스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다승왕(15승)을 차지했고, 4년 연속 150이닝을 소화한 경험 덕분에 노련미까지 느껴진다.
고영표 역시 지난 시즌의 부진(18경기 6승8패·ERA 4.95)을 말끔히 씻어내고 순항 중이다. 6경기에서 1완봉승 포함 2승1패, 43탈삼진, 7볼넷, WHIP 0.96을 마크했다. QS는 5회다. 4월 4경기에선 평균 8개의 삼진을 엮어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데,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게 조금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투구 내용만으로도 그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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