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vs한동훈' 결승전에…민주당 "누가 나와도 '한덕수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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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가나다 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경선에 진출한 가운데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누가 맞붙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도 SNS(소셜미디어)에 "자기가 '사자'라는 깊은 착각에 빠진 한 권한대행의 등장에, '대선 후보 경선' 간판 아래 사실은 당권이란 썩은 고기를 놓고 아귀다툼 중인 김문수, 한동훈 후보 등 이른바 국힘의 하이에나들은 반색한다"며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니 단일화 도전자가 기다리는 링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긴 목을 하이에나에 물려 쓰러져 그제야 자기 정체를 깨닫고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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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2차 경선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소감 발표를 마치고 한동훈(오른쪽) 후보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moneytoday/20250430053502451hjbe.jpg)
김문수·한동훈(가나다 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경선에 진출한 가운데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누가 맞붙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두 후보 중 최종 후보가 된 인물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대선의 막판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면서다. 다만 현재까지 민주당에서는 누가 이재명 후보와 맞붙더라도 중도 표심을 흡수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대선 결과를 좌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김문수·한동훈 후보를 포함해 홍준표, 안철수 후보까지 총 4인 간 치러진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2등 안에 든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세 번째 경선을 치르게 된 것이다. 이번 경선은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후보보다 한동훈 후보가 조금 더 까다로운 상대라고 보는 분위기다. 김문수 후보의 영향력을 보수 지지층에 묶어둘 수 있어 중도층 표심을 이재명 후보가 흡수하기 용이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탄핵에 찬성한 중도 보수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에 변수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중도층에게 김문수 후보는 부정적인 인상이 강하므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동훈 후보보다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쉬운 후보가 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맞붙는다면 역대 가장 큰 표차로 이기는 선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한 최종 후보와 한 권한대행 간 단일화, 한 권한대행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일부 구 야권 인사들과의 빅텐트(Big tent) 구성 여부 역시 변수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한 권한대행이 12.3 내란 당시 국무회의를 여는 등 내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하수인' 프레임을 씌울 수 있고, 이낙연 전 총리 역시 이번 대선에서 호남 표심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총선 당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에 패배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누가 나오든 변수는 아닐 것이므로 조용히 대선을 치르는 게 최선"이라며 "한 권한대행 중심으로 단일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지만 내란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2차 경선 후 논평을 통해 "두 후보 중 누군가 결선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대선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자당 후보들이 '한덕수와 아이들'로 전락한 기막힌 현실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 멀쩡한 후보 하나 낼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이쯤에서 대선 포기 선언을 하라"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도 SNS(소셜미디어)에 "자기가 '사자'라는 깊은 착각에 빠진 한 권한대행의 등장에, '대선 후보 경선' 간판 아래 사실은 당권이란 썩은 고기를 놓고 아귀다툼 중인 김문수, 한동훈 후보 등 이른바 국힘의 하이에나들은 반색한다"며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니 단일화 도전자가 기다리는 링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긴 목을 하이에나에 물려 쓰러져 그제야 자기 정체를 깨닫고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입간판은 대권 경쟁이지만 실제로는 당권 다툼 중인 가망 없는 국민의힘이나 반성은커녕 출세 욕망에 사로잡혀 사법 심판도 피해 보려고 대선까지 이용하려는 한 권한대행이나 매한가지로 주권자 국민의 퇴장 명령만 남았다"고 밝혔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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