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미국과 일본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5곳에 투자
SK스퀘어는 29일 미국과 일본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신생기업(스타트업) 5곳에 2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한 곳은 미국 디매트릭스와 테트라멤, 일본 아이오코어와 링크어스, 큐룩스다.

디매트릭스는 2019년 미국에서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여러 개 반도체 회로를 조합해 하나의 커다란 반도체를 구성하는 칩렛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안에서 데이터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 이를 눈여겨본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벤처스,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등이 1억5,400만 달러(약 2,207억 원)를 이 업체에 투자했다.
2018년 미국에서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 테트라멤은 데이터 저장과 처리를 반도체 내부에서 동시에 해결하는 저항변화 메모리(RRAM) 기반의 가속 기술을 갖고 있다. 일본 아이오코어는 반도체 내부의 구리선 회로를 레이저 광선으로 대체하는 광통신 모듈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2014년 설립된 일본 스타트업 링크어스는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금속을 접합하는 기술을 가진 곳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 등에 쓰인다. 일본 규슈대학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큐룩스는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만든다.
추가로 SK스퀘어는 AI와 반도체 분야의 미국, 일본 기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도 공동 출자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AI 반도체와 AI 서버, 서버 간 초고속 통신 기술 등에 투자를 위해 올해 1조3,0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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