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0억 장전' 리버풀, 토트넘 '핵심 CB' 영입 후보에 올렸다!..."속도와 경험 높이 평가"

박선웅 기자 2025. 4. 3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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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미키 반 더 벤이 리버풀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3,840억 원)의 자금이 감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센터백, 왼쪽 풀백, 센터 포워드 등 총 3개의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다. 전 리버풀 스타인 대니 머피는 센터백 포지션에 반 더 벤을 추천했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인 반 더 벤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선수가 가진 툴이 너무나도 많다. 신장이 193cm에 달하지만, 그에 걸맞지 않은 빠른 속도를 보유했다. 뿐만 아니라 발밑 능력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 일가견을 보이고 있다.

반 더 벤의 첫 축구 시작은 네덜란드 2부 리그에 속한 FC 볼렌담이었다. 당시 그는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다. 이후 2019-20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완벽한 주전 자원은 아니었으나, 나름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두 시즌 합해 48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독일의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자신의 첫 유럽 빅 리그 진출을 이룬 것. 기쁨도 잠시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반 더 벤은 이적 첫 해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해당 시즌 기록은 고작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행히도 다음 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든든한 수비 벽을 세웠다.

지난 시즌 개막 전 토트넘에 합류했다. 많은 이들은 반 더 벤의 실력에 의구심을 품었다. 과연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반 더 벤은 데뷔전부터 빠른 스피드, 후방에서 뿌려주는 패스 등 완벽 그 자체였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최적화된 센터백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이 라인'을 중시하며, 높은 후방 라인을 고수했다. 이에 발이 빠른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전을 확보했다.

하지만 문제는 '하이 라인' 전술로 인해 부상을 자주 당했다는 것.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반 더 벤은 햄스트링을 붙잡고 교체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나아가 토트넘 합류 후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무려 200일이 넘는다.

그럼에도 반 더 벤의 능력은 이미 입증됐다. 무엇보다 속도가 괴물이다. 지난 2월 '스피드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시즌 반 더 벤은 최고 속도 37.38km/h를 기록하며 당당히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반 더 벤이 리버풀 영입 대상에 포함됐다. 머피는 반 더 벤의 빠른 발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머피는 반 다이크의 노쇠화를 걱정했다. 또한 고메즈, 콴사 같은 백업들의 불안정성을 지적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센터백 보강이 최우선이다. 반 더 벤 영입은 쉽지 않지만, 시도할 가치가 있다. 그는 빠른 속도와 경험이 큰 장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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