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내걸어도 외면” 강원 악성 미분양 쏟아진다
공급과잉 원주 중심 지속증가 전망
![▲ 신규아파트 미분양 [자료이미지=챗GPT 생성]](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kado/20250430160909642veqn.png)
강원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7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34호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76호(11.6%) 늘었다. 2017년 9월(738호)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원주에서 쏟아졌다. 지난 28일 입주를 마친 원주 A 아파트 단지는 86호가 팔리지 않았다. 전체 세대(975호)의 8.8%에 해당한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높은 분양가, 공급 과잉 등이 미분양으로 이어졌다.
건서
인근의 B 중개사는 “아파트값이 폭등했던 때 청약이 시작돼 분양가가 높게 형성됐다”면서 “이후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대형 평수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라고 했다. 이 단지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6000만원 낮게 거래돼 왔다. C 중개사는 “도심과 떨어져 있는 데다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되는 입지 조건이 미분양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원주를 제외한 지역은 악성 미분양이 감소했다. 평창군(236호→234호)과 정선군은(26호→24호) 각각 2호, 인제군(98호→91호)은 7호 줄었다. 춘천시는 1호(54호→55호) 증가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도내 악성 미분양은 공급 과잉인 원주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KB부동산 데이터 허브를 보면 올해 원주시 입주 물량은 지난해(2457세대)보다 2.3배 많은 5740세대다. 입주를 6개월여 앞둔 원주 D단지는 전체 세대의 10%인 80여 호가 미분양 상태다.
이 단지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입주 축하금 2000만원을 내걸어도 남은 물량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덕형 기자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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