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포워드 꿈꾸는 고려대 이동근 “프로갈 때까지 약점 착실히 보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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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197cm,F)이 단국대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동근은 "단국대가 장신 선수가 많고 또, 빠릿빠릿하면서 슛도 좋다. 그래서 고전할거라 예상했는데 초반부터 집중을 잘한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초반부터 상대가 지역방어를 많이 섰는데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플레이하면서 지역방어를 깨려고 했다. 슛도 잘 들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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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9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홈 경기에서 80-53으로 완파,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3학년 이동근이 시종일관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30분을 뛰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이동근은 팀 내 최다인 19점(10리바운드)을 올리며 더블더블로 활약,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동근은 "단국대가 장신 선수가 많고 또, 빠릿빠릿하면서 슛도 좋다. 그래서 고전할거라 예상했는데 초반부터 집중을 잘한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초반부터 상대가 지역방어를 많이 섰는데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플레이하면서 지역방어를 깨려고 했다. 슛도 잘 들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고려대는 가드진의 중심을 이뤘던 문유현과 박정환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신입생 양종윤의 비중이 커졌다. 양종윤은 매 경기 풀 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보장 받으며 주희정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이동근이 바라본 양종윤의 장점은 어떨까?
이동근은 "매 경기 풀 타임을 소화하는 (양)종윤이가 대견스럽다"며 "능력이 좋은 선수다. 농구의 교과서 같다고 할까. 정석대로 플레이를 잘한다. 주축 가드 두명이 없다보니까 템포 조절하는데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주희정 감독이 양종윤의 성실함에 대해 극찬했다고 하자 “맞다. 매사에 성실하고 운동 준비도 잘하는 친구다. 그렇기 때문에 잘할 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동근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학리그 MVP를 수상했다.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위치가 달라진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과 부담감도 클 터다.
이동근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동계훈련할 때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즐겁게 그리고 에너지 넘치게 부담 덜어내고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어서 크게 부담되는 건 없다”고 했다.
아직 선수명단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동근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제48회 한일 대학대표 농구대회 12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선수 중에서는 이동근, 유민수, 윤기찬 등 3명이 뽑혔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 해 이미 한일 대학대표 농구대회를 경험하기도 한 이동근은 “작년에는 (윤)기찬이가 없었는데 올해는 기찬이까지 뽑혀 동기로서 기쁘다. 다치지 않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최선을 다해서 이번에도 승리하고 싶다”며 “유니버시아드 대회 역시 뽑히게 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전 세계 각국 선수들과 부딪히며 배우고 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이동근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프로 조기 진출, 즉 얼리 엔트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그의 진로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머지 않아 KBL에서 보게 될 그이지만 프로 무대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려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외곽슛은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이미 동계훈련 때부터 슛 연습에 매진해오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이동근이다.
이동근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6%(9/25). 아직 표본은 적지만 1학년인 2023년에 15.6%, 2학년이었던 2024년에 20.5%에 그친 것에 비하면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동근은 "슈팅 컨디션은 너무 좋다(웃음). 와이드오픈에서는 다 넣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도 감은 괜찮은 상태"라며 "약점을 더 착실히 보완해서 프로에 진출할 때까지 약점이 없는 선수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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