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로수길 비밀 캠프' 의혹‥화랑 소유주 남매 경찰조사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식캠프가 아닌 서울 강남의 화랑에 비밀 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화랑 소유자인 김 모 씨 남매를 불러 비밀캠프를 제공한 대가로 특혜가 있었는지 뇌물죄 여부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동생 김 씨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사위로 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주례까지 맡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입니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 당선 뒤 인수위 비서실에 발탁됐고, 김 씨의 누나는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공식 선거 캠프는 여의도로, 화랑을 선관위 신고 없이 선거사무소로 사용했다면 불법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이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신사동의 화랑 건물로 보고하러 가야 한다는 캠프 인사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전 교수는 "화랑에 가서 보고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TV토론 팀 준비 과정 연습과 중요한 분들을 만날 때 많이 만난다고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들은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MBC 취재진에 당시 캠프 핵심 고위 인사들이 특히 TV토론 뒤 이 화랑을 자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공소시효는 오는 8월까지인 상황 속, 경찰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공태현 기자(k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11491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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