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2점→20점' 다소 늦었던 허훈의 폭발, 그리고 해먼즈·모건

수원/홍성한 2025. 4. 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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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KT의 시즌이 마감됐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서울 SK와 경기서 57-69로 졌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여정을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마무리했다.

전후반 경기력이 극과 극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2-45, KT가 크게 뒤처졌다. 야투 효율부터 좋지 못했다. 전반전까지 시도한 20개의 3점슛 중 림을 가른 건 단 2개. 팀 필드골 성공률이 24%(9/37)에 머물 정도로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SK 수비에 막힌 허훈의 침묵이 한몫했다. 3점슛 시도 4개가 있었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다. 자유투로만 2점에 그쳤다.

이렇게 패색이 짙었지만, 쉽게 경기를 내주진 않았다. 그 중심에 묶였던 허훈이 등장했다. 후반전에만 3점슛 5개 포함 무려 20점을 몰아치며 SK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전반전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력자가 없었던 것도 아쉬웠다. 특히 레이션 해먼즈(12점·야투율 31%), 조던 모건(2점·야투율 25%)으로 이어지는 외국선수 부진이 뼈아팠다. 설상가상 해먼즈는 4쿼터 5반칙 퇴장으로 남들보다 조금 일찍 코트를 떠났다. 모건 역시 속공 득점을 허용하는 실책에 반칙만 4개를 범하며 힘이 되지 못했다. 그 결과 KT 벤치 득점은 4점(SK 18점)에 불과했다.

KT 송영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외국선수들이 지금으로는 2% 부족하다. 더 좋은 선수가 있는지 두루두루 살피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허훈의 뒤늦은 폭발, 외국선수 듀오의 부진, 팀 야투율 30%(21/69) 등 많은 것이 맞물려 패배로 이어진 KT. 결국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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