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위 LG도 잡았다' 1할타자 심우준 결승포 드라마…안방서 3연승 날갯짓 [대전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5. 4.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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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심우준이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기쁨을 표출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역시 야구의 꽃은 홈런이다. 한화가 홈런 2방을 앞세워 선두 LG에 역전승을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내세웠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이주헌(포수)을 1~9번 타순에 넣었고 선발투수 송승기를 마운드에 올렸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한화였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견수 방향으로 안타를 쳤고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도윤이 1루 땅볼을 치면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그러자 LG에서도 반응했다. 3회초 1사 후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2사 후 오스틴이 좌중월 역전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스틴의 시즌 9호 홈런. 와이스의 초구 시속 151km 직구를 때린 결과였다. 비거리는 125m가 찍혔다.

▲ 한화 이진영이 시즌 2호 홈런을 가동했다. ⓒ한화 이글스
▲ 한화 라이언 와이스가 아웃카운트를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1-2로 역전을 당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한화에게도 한방이 있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진영은 볼카운트 2B에서 송승기의 시속 142km 직구를 때려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진영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5m.

이진영의 한방이 터지면서 2-2 동점을 이룬 한화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번엔 심우준의 홈런이 터진 것이다. 심우준은 송승기와 상대해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들어온 시속 146km 직구를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심우준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기록한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05m가 기록됐다.

한화는 선발투수 와이스가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자 7회초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고 박상원은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수확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1점차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8회초에는 한승혁이 구원 등판해 역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올라와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날 한화 타선에서는 홈런 1개씩 터뜨린 이진영과 심우준, 그리고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날린 문현빈이 돋보였다.

이로써 한화는 파죽의 3연승을 질주, 18승 13패(승률 .581)를 기록하고 1위 LG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20승 10패(승률 .667)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는 오후 6시 16분에 1만 7000석이 매진됐다. 양팀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 한화 심우준과 문동주가 포옹을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 한화 박상원이 포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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