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여왕의 새 둥지... 임명옥, 22번째 시즌은 IBK에서

김학수 2025. 4.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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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수비의 대가' 임명옥(39)을 현금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IBK기업은행 측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을 영입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5-2026시즌 임명옥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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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수비의 대가' 임명옥(39)을 현금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IBK기업은행은 29일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구단은 트레이드 금액을 비공개로 했지만, 베테랑 리베로의 이적은 새 시즌을 앞둔 여자 배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영입 과정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명옥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1년 보수 총액 1억5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5천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후 양 구단 간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임명옥은 이번 이적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 측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을 영입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5-2026시즌 임명옥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받은 임명옥은 이후 2015년 6월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주전 리베로로 팀의 든든한 수비 기둥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그녀는 자신의 프로 생활 22번째 시즌을 IBK기업은행에서 보내게 된다.

지난 2024-2025시즌 임명옥은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 1위(세트당 7.326개),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전문가임을 입증했고, 이러한 활약으로 베스트7 리베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임명옥의 영입으로 IBK기업은행은 수비력 강화와 함께 우승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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