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하지 말고"…안세영 빈틈 채워준 '전설의 한마디'

[앵커]
안세영 선수 옆에서 박주봉 감독이 뭔가 지시하는 이 장면, 두 레전드의 동행을 상징합니다. 출국할 때 "지금은 안세영의 시대"라 했던 박 감독은, 국제 대회에서는 "쉽게 하지 말라"며 선수의 빈틈을 채워줬는데요.
그 뒷이야기를 홍지용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안세영 2:0 미셸 리/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어제)]
[박주봉/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너도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네.} 쉽게 쉽게 포인트 따려고 하지 말고… {네.}]
안세영은 43일 만의 복귀전에서 첫 번째 게임을 5점 차로 따고도 따끔한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앞서 10대 9로 앞서다 10대 11로 점수가 뒤집힌 순간에도 박주봉 감독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주봉/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조금만 스피드를 올리면서, 때릴 때는 하나씩 딱 때려줘야지 (상대) 실수가 나온다고.]
이후 박빙으로 흐르던 승부에서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의 시작은 네트 앞에서 묘기 같은 장면으로 풀어갔습니다.
상대 셔틀콕이 네트에 맞고 흐르자 그걸 또 기묘하게 받아내 점수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9대 11로 또 밀리기도 했습니다.
[박주봉/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너무 편안하게 가니까 그다음 동작이 늦어지는 거야. 때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라고.]
박주봉 감독은 출국 전에 안세영은 이미 완성된 선수라고, 지금은 안세영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칭찬했지만 코트에선 더욱 완벽해지도록 주문합니다.
[첫 번째 움직임이 빨라야 돼!]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 복식은 물론이고 혼합복식까지 모든 종목이 나서는 국가대항전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일(30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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