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진짜였네, 4경기 결장에도 SON 회복 느릿느릿…로메로 저격 "토트넘 의료진 무능해" 절로 떠오른다

조용운 기자 2025. 4.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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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능력 부족만 문제가 아니다. 의무팀도 정상급 구단들과 비교해 한참 수준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손흥민이 이번주에는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 언론 '90mi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달 초 발 부상을 당한 뒤 4경기 연속 결장했다'며 "그런데 아직도 돌아올 수 있을지 큰 의문에 휩싸여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내달 2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지겹도록 무관이 오래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숙원을 풀 마지막 기회다. 우승에 가까이 가려면 결승 진출이 우선이고, 홈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손흥민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마지막 힘을 쏟기 위해 주말 리버풀 원정에 손흥민을 대동하지 않았다. 리버풀전에 앞서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건 오로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쉬어도 제 컨디션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목요일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라며 "그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약 첫 번째 경기에 준비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가 두 번째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손흥민의 부상 부위가 그만큼 신중을 기하게 만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쉬게 해주는 게 중요하고,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며 "일주일 동안 발을 쉬게 해주고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미국의 물리치료사이자 퍼포먼스 과학자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의 의견을 인용해 "손흥민은 부상 부위를 매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 부상은 항상 복잡하고 까다롭다. 구조가 복잡할 뿐 아니라 축구라는 종목 특성상 지속적으로 압박과 무리가 가해지는 부위"라고 말했다.

▲ bestof topix

치료가 어려운 고싱라고는 하나 벌써 3주가량 쉬었다. 이제는 돌아올 조짐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팀 훈련에 돌아온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안겼으나 실전을 뛸 몸상태까지는 아니라는 시선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는 아직 아슬아슬하다. 목요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만약 손흥민이 1차전을 뛸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이번 주 1차전에 나선다면 조금은 무리한다는 인상을 주는 언급이다.

손흥민의 부재는 곧 토트넘에 불안감으로 이어진다. 90min은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 없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에도 리버풀에 1-5로 크게 패했다. 주장이 빠지자 리버풀에 대량실점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리버풀전과 같은 경기력이 4강 1차전에서도 반복되면 탈락은 불보듯 뻔하다.

▲ bestof topix

손흥민의 복귀가 미뤄질수록 의무팀에 대한 불신이 커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문제는 부상이 나아지지 않는 데 있다. 오히려 계속 악화되고 있다"라고 한숨을 내쉰 바 있다. 처음 소견보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는 의무팀에게 비판의 화살이 향할 수밖에 없다.

이미 토트넘의 치료 체계에 실망한 이가 있다. 부주장이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유이의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상 관리에 있어 토트넘보다 대표팀의 도움이 컸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처음 예상보다 부상 복귀가 너무 늦어졌다. 사실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상황은 점점 복잡해졌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디컬 스태프가 나를 구해냈다. 그들에게 평생 고마울 것"이라고 폭로했다.

토트넘 전문 기자 에두아르도 부르고스는 "로메로는 구단의 회복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했고, 부상 치료 중 상당 기간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국가대표팀 스태프와 함께 지냈다. 그의 부상 결장은 무려 21경기나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로메로가 토트넘 의료진을 공개 비판한 것으로 해석한다. 오죽 답답했으면 공개적으로 말했느냐는 시선이 가득하다. 손흥민의 결장이 4경기 이상 길어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토트넘 의무팀을 믿지 못하는 여론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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