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100만원 받을 때 비정규직 66만원…윤 정부서 '더 커진' 격차
[앵커]
윤석열 정부 들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으로 나빠지며 정규직이 100만원을 받을 때 비정규직은 66만원을 받는 수준으로 차이가 커졌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년 9월) : 임금의 큰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 정규직이 큰 의미가 있겠어요? 특히 요새 젊은 사람들은 어느 한 직장에 평생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잖아요.]
윤 전 대통령은 고용은 유연하게 하되 임금 격차는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정규직의 73% 가까이 됐던 비정규직의 임금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격차가 커지더니 지난해 고작 66%대였습니다.
역대 가장 큰 낙폭입니다.
그 결과 둘 사이 임금은 시간당 9,300원이나 차이 났습니다.
근로일수가 일부 줄어든 탓도 있지만 비정규직의 낮은 임금 상승률도 원인이었습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JTBC 보도자문단) : 정부 정책이 번지수를 잘못 찾았습니다. 격차를 해소하려면, 정부가 보조적으로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의 소득 지원 정책을 했어야 되는데, 이걸 하지 못한 거거든요.]
특히 차이가 가장 큰 도소매업의 경우, 지난해 정규직 노동자가 시간당 2만 6,389원을 받을 때, 비정규직 노동자는 1만 4,248원밖에 받지 못 했습니다.
[문현진/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 : (정규직은) 매월 호봉이 인상되는 그런 형태지만, 우리 비정규직 직원들은 매년 당해 연도 최저임금이 우리의 시간당 임금이 되는 거고요. (정규직은) 매년 700%의 기본 성과급을 지급받고,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는 기본 성과급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정규직의 대체소득을 올리는 정책 접근이 필요하고, 올해 1.7%밖에 안됐던 최저임금 인상률도 현실화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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