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선종, 유방암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1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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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유방쪽에 멍울이 만져져서요, 혹시나 위험한 건 아닐까 싶어서 여쭙니다.. 유방암과 섬유선종의 차이를 알고싶어요.
예를 들면 멍울의 크기에 따라 유방암을 구분할 수 있다던지 등등이요.
따라서 유방초음파를 시행하고 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당장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섬유선종이 너무 크지 않고, 통증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일정 기간 경과 관찰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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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유방쪽에 멍울이 만져져서요, 혹시나 위험한 건 아닐까 싶어서 여쭙니다.. 유방암과 섬유선종의 차이를 알고싶어요. 예를 들면 멍울의 크기에 따라 유방암을 구분할 수 있다던지 등등이요. 통증이나 크기 등 그 외의 증상들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섬유선종이 유방암이 되기도 하나요?
A. 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민호균(유미노외과의원)입니다
유방암은 원발 부위를 떠나 외부 장기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반면, 섬유선종은 외부 전이를 일으키지 않는 양성 종양입니다. 하지만 섬유선종이라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성장 속도가 빠르거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일부 섬유선종은 엽상종(Phyllodes tumor)이나 악성종양으로 변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방초음파를 시행하고 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당장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섬유선종이 너무 크지 않고, 통증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일정 기간 경과 관찰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섬유선종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2cm 이상의 섬유선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에는 엽상종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절제 생검을 통해 전체 조직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혹의 크기가 1.5cm를 초과하거나, 통증 등의 임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추적검사에서 지속적으로 혹이 자라는 양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담당의사의 판단에 따라 예방적 절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이나 유학 등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더욱 적극적인 처치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섬유선종과 같은 양성 종양은 손으로 만졌을 때 잘 움직이고 경계가 매끈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유방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주변 조직에 고정되어 있으며 경계가 울퉁불퉁한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만으로 일반인이 촉진하여 섬유선종과 악성종양을 정확히 감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뒤, 필요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섬유선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 경우에는 성장 양상이나 임상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관찰 및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며, 주기적인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응 방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혜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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