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 방한…첫 일정은 자택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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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 방한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는 입국 직후 정 회장의 자택을 찾아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방한은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 간 친분에 기반해 이뤄졌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에도 부인 한지희 여사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주니어 주선으로 정계 인사들과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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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상 압박 속 방한…정·관계 일정은 없어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 방한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는 입국 직후 정 회장의 자택을 찾아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전용기로 입국했다. 도착 직후에는 별도 입장 없이 취재진을 피해 곧장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정 회장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자택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환영 만찬 형식의 비공개 회동이 예정돼 있으며 방한 첫 일정이자 정 회장과의 사실상 사전 교감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002320)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 등 유력 인사들이 참석 가능성으로 거론된다. 다만 정의선 회장은 해외 체류 중으로 이번 만남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의 경우 인도네시아 출장을 떠난 신동빈 회장 대신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오후 트럼프 주니어가 숙박할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 앞은 보수 단체가 환영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현수막을 내거는 등 이목을 끌었다. ‘Welcome to Korea Mr. Donald Trump Jr.’(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내걸렸다.
한편 이번 방한은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 간 친분에 기반해 이뤄졌다. 지난해 말 정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면한 이후 꾸준히 교류가 이어졌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에도 부인 한지희 여사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주니어 주선으로 정계 인사들과 접촉했다. 두 사람은 ‘호형호제’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다.
한전진 (noretur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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