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옹기 속 고추장 맛보러 울주로 오이소”

이보람 2025. 4. 29.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그릇 '옹기'와 '순창고추장 명인'이 만난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리는 '2025 울산옹기축제'에서다.

울주군은 울산 외고산옹기마을 옹기장들이 만든 작은 옹기 1500여개를 전북 순창으로 보냈고, 이 옹기에 명인이 만든 고추장과 된장을 담았다.

냉장고 속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옹기에 담긴 고추장 등은 축제 특별부스에서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3일 ‘울산옹기축제’ 개막
순창고추장 명인과 협업 눈길
드론쇼·불꽃놀이 등 행사 다채
전통그릇 ‘옹기’와 ‘순창고추장 명인’이 만난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리는 ‘2025 울산옹기축제’에서다.

올해 25년째를 맞은 옹기축제는 옹기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마당 없는 집에 들어간 옹기’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아파트 등 대부분 마당이 없는 현대인의 집에서 사용하기 힘든 크고 투박한 옹기 대신 냉장고 속에 보관할 수 있는 옹기 등으로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순창고추장 조종현 명인과의 협업도 이런 뜻을 담아 마련됐다. 울주군은 울산 외고산옹기마을 옹기장들이 만든 작은 옹기 1500여개를 전북 순창으로 보냈고, 이 옹기에 명인이 만든 고추장과 된장을 담았다. 냉장고 속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옹기에 담긴 고추장 등은 축제 특별부스에서 선보인다. 생활도자기를 공부하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옹기를 만드는 흙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보관함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물레를 돌리며 옹기를 만드는 나만의 옹기 만들기, 옹기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옹기 장인이 옹기를 만드는 모습(사진)을 직접 볼 수 있는 ‘장인의 손길’, 흙(옹기토)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흙놀이터’ 등 옹기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옹기 폐공장을 활용해 옹기 제작과정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옹기공장의 비밀’은 볼 만하다.

올해 축제에선 ‘옹기’를 표현한 캐릭터 ‘옹이’를 선보인다. 축제에선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옹기로 길놀이, 옹기마을 배영화 장인의 시를 소재로 제작한 음악극 ‘혼불’, 드론쇼, 불꽃놀이 등이다. 이 밖에 과자 콜라주 ‘옹이의 바삭바삭 옹기마을’, 스탬프 투어 ‘옹이 찍고(GO)’, 전통문화체험 등이 운영된다.

외고산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 생산지로, 전국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한다. 1960~70년대 전국 각지에서 옹기장과 도공 350여명이 모여들면서 옹기마을이 만들어졌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