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권장과목부터 확인…진로·적성에 맞는 시간표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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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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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종’ 성취도·세특 유심히 살펴
- 부산대 등은 교과전형서도 반영
- ‘사회와 문화’ 등 일반과목 무난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2018년 100개 학교에 시범 도입됐고, 올해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2, 3학년은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 중심으로 수업을 듣는다.

하지만 대학 입시를 고려하지 않고 원하는 과목만 수강하기는 어렵다. 특히 과목 선택이 처음인 고1 학생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알아두면 좋은 주요 사항을 살펴보자.
▮내신 선택과목, 대입에 영향
선택과목은 대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학은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해당 과목의 성취도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내용이 어떤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일부 대학은 교과전형에서도 정성평가를 통해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정도를 평가한다. 2026학년도 기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이처럼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는지가 대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고1 학생은 개편된 대입 제도에 따라 내신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뀌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범위가 공통과목으로 변경되면서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고1 학생은 처음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2, 3학년과 달리 선택과목이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으로 세분화되고, 과목명도 달라졌다. 기존 과학Ⅱ 과목들은 각각 두 과목으로 나눠졌다.
▮과목 선택, 대학 자료 참고
과목 선택에서 좋은 사례는 학생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과목을 고르는 것이다. 이 경우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면서 진로와 연관된 과목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들이 전형이나 전공 안내 자료를 통해 전공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한다. 특히 경희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자연계열 이수 권장과목을 추가로 발표해 고1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고자 했다. 기존의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 권장과목을 안내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대학의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는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대학들이 많다. 또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해 대학의 이수 과목 가이드가 도움이 되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이럴 땐 수강생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등 과목은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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