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女인기상 투표 매크로 의혹…비정상적 수치 논란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제61회 백상예술대상' 프리즘(PRIZM) 인기상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 투표 의혹이 제기됐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23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부터 5월 2일 오후 4시까지 10일간 프리즘 인기상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영화 부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남자 35명, 여자 35명의 프리즘 인기상 후보를 선정됐으며, 열흘간 진행되는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남·녀 각각 1인이 프리즘 인기상을 수상하게 된다.
지난 23일 시작된 인기상 투표는 시작부터 일부 팬덤들의 싸움이 과열되며 주목 받았다. 특히 여자 인기상은 김혜윤, 혜리, 아이유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최근 5년간 백상 인기상 최종 득표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오른 수치 등을 이유로, 매크로 정황을 의심했다. 뿐만 아니라 한 팬덤이 실제 매크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증거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매크로는 단순 반복 작업 등을 프로그래밍 해 자동으로 입력한 행위를 실행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즉 사람의 손으로 투표하는 것이 아닌 컴퓨터를 이용해 반복 투표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

앞서 초반 순위는 1위 혜리, 2위 아이유, 3위 김혜윤이었으나, 현재는 순위가 변동돼 김혜윤이 1위로 앞서 나가고 있다. 현재 김혜윤은 496만여표를 얻었으며, 혜리는 492만여표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아이유는 319만여표로 3위에 올랐다.
여자 후보들의 비정상적인 득표수는 남자 후보들과도 확연히 비교된다. 김혜윤과 함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인기를 얻은 변우석은 154만표로 1위를 차지, 여자 후보 1위인 김혜윤과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부정 투표가 발각되며, 순위가 변경된 사례도 있다. 2022년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이하 AAA)'는 당시 개최를 앞두고 수상자가 뒤바뀌는 촌극이 벌어졌다. DKZ 재찬과 배우 김선호가 배우 부문에서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인 끝에 수상자는 DKZ 재찬으로 확정됐다. 재찬은 무려 92만표를 득표, 82만표를 획득한 김선호를 밀어내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투표 과정에서 부정투표가 발견되면서 수상자가 2위였던 김선호로 변경됐다.
같은해 열린 Mnet '2022 MAMA AWARDS(마마)' 측도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백상 인기상 투표의 경우 1, 2, 3위 모두 매크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백상 측도 어느정도 상황을 인지하고, 투표 보안을 강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정 투표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힐지, 추후 수상자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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