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반명 빅텐트에 이낙연 합류, 있어선 안될 일”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대선은 ‘내란정권’을 ‘민주정권’으로 교체해야 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후회 없이 뭉쳐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극우·내란 세력이 다시 발붙이지 못하도록 추상같이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시장은 “‘반 이재명’을 위해 내란 세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낙연 고문의 행보를 겨냥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염원하며 찬바람 속에서도 응원했던 국민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내란 세력과의 거래는 있을 수 없으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같은 날 이낙연 상임고문이 KBS광주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출연해 반명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대응이다. 이 고문은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나 법치주의를 위협할 소지가 있다”며 “사법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아 국가 리스크로 커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비상계엄과 탄핵 문제에 대한 입장 정리를 전제로 반반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사당화가 완성됐다”며 비판했다. ‘사당화’란 정당이 특정 인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다양한 의견과 내부 민주주의가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고문은 “대법원이 상고심 선고를 대선 후보 등록일 전까지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법부를 향한 압박성 발언도 이어갔다.
이낙연 고문은 과거 전남 영광에서 4선을 지낸 뒤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호남 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4년 총선에서는 새로운미래 창당 후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민형배 의원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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