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니어 신분' 최서윤-정의수, ITF 성인 국제대회 복식 첫 승

고등학생 페어, 최서윤(통진고)-정의수(중앙여고) 조가 그들의 성인 국제대회 복식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2025 ITF 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1차대회(W35) 복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의 10대 고등학생들은 2회전에서 대회 톱시드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최서윤-정의수 조는 29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복식 1회전에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인 김다혜(고양시청)-김채리(부천시청) 조를 6-1 3-6 [10-6]으로 제압했다.
10대들의 도전은 초반부터 거셌다. 전혀 긴장하지 않으며 1세트 초반부터 3-0으로 앞서 나갔다. 세 게임 모두 40-40, 노 애드(No Ad)로 결정됐는데 디사이딩포인트 랠리에서 최-정 조가 승리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전혀 떨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1세트를 6-1로 제압했다.
최-정 조는 2세트를 3-6으로 내줬지만 10-포인트 매치타이브레이크로 이어진 3세트 6-5에서 내리 3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결국 10-6으로 세트를 잡아내며 성인 대회 첫 승을 완성했다.
최서윤과 정의수는 이번 대회에서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 중이다. 둘 모두에게 이 대회가 복식 데뷔전이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자격을 증명하며 생애 첫 성인 복식 포인트 획득에도 성공했다.
최서윤-정의수 조는 2회전(8강)에서 톱시드인 펭슈오-예치우유 조(이상 중국)를 상대한다. 펭슈오는 세계 179위, 예치우유는 세계 350위로 이미 WTA 무대에서 어느정도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회 1회전을 6-1 6-2로 손쉽게 승리했다.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김윤아(인천시청)-문정(부천시청) 조도 1회전에서 승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김-문 조는 소피아 란세레-아나스타샤 졸로타레바 조(이상 러시아)를 6-3 7-6(3)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29일 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은 최서윤, 추예성(디그니티A), 김다예(인천시청)이 단식 1회전에 출전했으나 모두 스트레이트로 패했다.
복식에 나선 NH농협은행 원투펀치, 백다연-이은혜 조도 패하며 1회전 만에 복식 일정을 마감했다.
30일에는 단식 1회전(32강) 경기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2번코트에서는 백다연, 이은혜, 안유진(충남도청)이 차례로 출격하며, 3번코트에서는 첫 경기 정보영(안동시청), 두 번째 경기 정의수의 경기가 예정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