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원자력협회 "AI·항공 등 분야서 원전 의존도 높아질 것"

이석주 기자 2025. 4. 29. 18: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서 '제40주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
사마 빌바오 레온 WNA 사무총장 기조연설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마 빌바오 레온 사무총장은 29일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전세계가 원자력산업에 협력하고 기술혁신을 공유하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제공

사마 빌바오 레온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제40주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기조연설에서 “원자력은 유럽의 무탄소 전력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차관, 원자력안전위원회 최원호 위원장을 비롯해 한전KPS 김홍연 사장,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 한전원자력연료 정창진 사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레온 사무총장은 이날 기조연설뿐 아니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인공지능(AI)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더욱더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적 논쟁에서 에너지를 제외하고, 에너지를 장기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AI뿐 아니라 항공·기계 등 여러 분야에서도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원전이 많은 산업계의 성장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무탄소에너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에너지 정책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황주호 회장(한수원 사장)은 “1986년 4월 29일 고리원전 4호기 상업운전 개시일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며 “국내 원전 산업 역사의 변곡점마다 함께하며 원전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연차대회가 앞으로도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한 소통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