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뛰어야 한다, 변명 모르는 상남자 김민재 "이 악물고 눈 감고 버티는 중"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역시 상남자였다. 변명 대신 냉철한 자기 고백과 더 나은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많이 전하는 'TZ'는 김민재가 최근 한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 놓은 것을 인용해 전했다.
올 시즌 아킬레스건염을 안고 뛴 김민재다. 수비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물론 대체자 이토 히로키와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비이스가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에 나섰다.
과부하가 걸리면서 실수를 연발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 2차전에서는 상대 공격수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재는 뮌헨 수준이 아니다", "김민재를 내보내라"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두 경기 사이에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그러자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실수다. 그는 상대를 놓쳤다. 그전까지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비판했다.
반대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패배의 원흉으로 몰려는 분위기를 차단하고 "선수단 내에서 해결하겠다. 특정 선수를 비판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시즌 종료까지는 3경기가 남았지만, 온전히 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2연전이 남아 있고 본선 진출 확정 전이라 무조건 뛰어야 한다. 3월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에는 미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다. UCL을 놓친 뮌헨 입장에서는 클럽 월드컵을 건지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종합적으로 시즌을 본 김민재는 "실책이 정말 많았다. 아킬레스건염을 비롯해 통증으로 실수를 많이 했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를 악물고, 눈을 감고 버티고 있다. 실수, 부상 또는 정말 많은 경기 수는 아마도 변명이지 싶다. 계속 집중해야 하고 그게 제 할 일이다. 이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실수는 통증 때문에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더 잘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버티고 있는 김민재다. 회복 속도가 빨라서 철의 몸인가 싶지만, 결국 참아가며 경기를 해왔던 것이 문제가 됐다.
김민재를 두고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RO)는 우려를 지적했다. A매치를 포함해 무려 7만 4000km를 이동했고 올 시즌 일정 등을 생각하면 70경기 이상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한 경기 출전과 긴 이동 거리는 장기 부상을 부를 위험이 내포됐다는 것이다.
매체 역시 '김민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실수로 비판받았지만,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그의 정신력이 여러 시사점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실수해도 빨리 인정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김민재다. 전북 현대 입단 초기에는 황당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을 범했지만, 이내 빠르게 문제점을 수정하며 K리그 최고 중앙 수비수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활약하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뮌헨에 왔다.
최근 김민재를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협상 테이블에 세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첼시가 유력했다고 하다가 뉴캐슬이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를 앞세워 다가선다는 등의 말들이 김민재를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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