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 ‘전술가’의 몰락...‘15경기 중 고작 3승, 좌절감 느끼고 있어’

[포포투=이종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쉽지 않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포터는 웨스트햄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처참하게 시작한 후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PL)의 ‘전술 천재’ 포터 감독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브라이튼 시절부터였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 감독직에 부임한 포터는 자신만의 철학이 묻어난 축구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와 같은 강팀들을 잡아내며 '전술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엔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1부 리그 순위인 9위로 시즌을 마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한 2022-23시즌, 초반이긴 하나 리그 4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키도 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감독에 부임하며 커리어 첫 '빅클럽'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포터와 첼시의 포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브라이튼 시절에 사용하던 전술적 철학을 그대로 사용했던 포터 감독은 24라운드가 끝난 시점 역대 첼시 감독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2023년 4월,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나야 했다.
2년 가까이 야인 생활을 이어오던 포터 감독. 지난 1월, 웨스트햄 사령탑에 올랐으나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매체는 “포터 감독은 웨스트햄에서의 혹독한 현실을 빠르게 깨닫고 있다. 그는 1월에 부임한 이후 15경기 중 3승에 그쳤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포터 감독을 해고할 가능성은 낮으며, 해고를 결정하려면 무언가 과감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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